

이름 :
알레프 ( Aleph ) . 본명은 아르엠브로즈프레티엘리베라토레 ( Arembrosepletíelliberatore )
나이 :
7892세 (외견상 20대 초중반)
성별 :
男
난 절대 양심에 찔리지 않는다
키 / 몸무게 :
181cm/69kg
성격 :
전봇대호구. (ㄴ) 말투도 순하고 행동도 순하다. 전형적인 옆집오빠... 아니... 교회오빠인가... 아닌가... 이게 아닌데...
딱히 꼬인 데도 없고 그냥 순딩순딩. 남이 격하게 나오면 쩔쩔 매면서 허둥댄다. 어떻게든 좋게좋게 풀어나가려고 하는 편. 말싸움을 정말 심각하게 못한다...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 별다른 깊은 뜻을 담지 않고 담백하게 정말 말 뜻 그대로 말함. 남들이 밤이 늦었다고 말하면 지금은 졸라 열시밖에 안 됐지만 감히 꼬맹이들이 지금까지 깨어있다니 ㅂㄷㅂㄷ 키 안크니까 이제 가서 자라는 거지만 얘가 그렇게 말하면 그건 정말 늦은겁니다. 그냥 늦었습니다. 늦었다고. 뭐? 자러 가겠다구요? 왜...?
잘 웃는다. 일단 웃는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고 남이 욕해도 생글생글 웃는다. 왜인지 행동이 어린애가 뭔 짓을 해도 하하 그랫쪄요? 아구 그래 이쁘다~ 하는 큰아빠 삘. 이해심인지 배려심인지, 무슨 미친 짓을 하겠다고 해도 덮어놓고 말린다기보다는 수긍하면서 도와준다. () 그나마 제정신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방향이 되도록 도와준다는 게 다행일지도.
느긋하고 우유부단. 별로 급한 게 없다. 옆에서 폭탄이 떨어져도 아이쿠 폭탄이다 죽는건가... 하면서 느긋... 하게... 좀 지나치게 여유롭다. 지나치다.
자기가 나서서 일 벌리는 건 싫다. 무슨 일이 있건 언제나 방관자. 누군가가 부르거나 자기가 필요하다 싶은 일에야 간 보면서 끼어드는 편. 수완이 나쁘지 않은 편인데도 나서는 건 꺼린다. 그냥 뒤에서 구경이나 하고 싶다. 부르지 마세요 부재중입니다 삐용삐용...
알 건 다 아는데, 가끔 모른 척 한다. 전형적인 알면서도 속아주는 바보 타입. 그렇지만 항상 타이밍을 잘못 잡아 눈치 없다고 욕먹는 일이 잦다 (...) 그래도 몇 번 팔꿈치로 쿡쿡 찔러주면 재빨리 상황에 맞는 대답을 뽑아낼 줄 안다. 프로그래밍이 잘 되어 있다... 어... 아마도.
당황하면 말이 좀 헛나온다. 엄마 저 타임로드 헛소리해
기타사항 :
올드블러드, 가문은 렁바로우. 현재 재생성 횟수는 7회 (=8대)
음 꽤나 많이 죽어본 축에 들어서 (?) 인지 묘하게 해탈한 듯 한 인상을 풍긴다. 순딩순딩해 보여도 은근히 산전수전에 공중전에 풍비박산까지 전부 겪어본 듯.
소닉 키를 가지고 있다! 그래 무려 열쇠야! 이건 문도 딸 수 있지! 젠장 쓸모없어... 젠장... 그래도 꼴에 소닉이라고 이거 가지고 할 건 다 한다.
타입 45의 타디스가 있다. 운전 잘 못함. 아카데미 시절에 아무것도 안 하고 졸았나 싶을 정도로 운전미숙. 괜찮아 지금까지 교통 사고는 두 번밖에 안 냈어. 두 번밖에.
달달한 걸 무지 좋아한다. 특히 복숭아잼파이... 쨈쨈... 타디스에서 조종실 다음으로 큰 게 스위츠 보관 창고라는 소문이 도는데 그거 헛소문이 아니지 아니지 않을지도 모름
일단 대화가 통하는 존재라면 다 좋아한다. 인간관계 존잼! 말하는 거 존잼! 그렇지만 스스로가 너무 직설적이어서인지 남이 돌려 말하면 헤맨다. 눈치 어디 갔어? 저기 게자리 성운에서 간장게장이랑 바꿔먹엇는데여
이유는 몰라도 냥덕. 고양이 최고. 굉장히 좋아한다. 고양이들도 얘를 좋아한다. 가끔 가다 길고양이 앞에 쪼그려앉아서 대화하고 있는 애 보이면 얘임. 타디스 콘솔에 고양이 털 묻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좋아하는 고양이만큼이나 행동이 늘어진다. 사실 언제나 반쯤 누워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오후 두 시의 햇살 아래 소파에 푹 파묻혀 조는 게 낙. 아아 다 늙은 사람같아... 맞다 늙었지... 좀체 빨라질 수가 없는 걸음걸이나 손짓도 다 이것 때문인지도 모른다.
약간 취향이 소녀스럽다. 헬*키티 콜렉션이라든지 반짝이는 장신구를 모은다든가... 옷만 봐도 소녀심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참고로 저 고양이 핀은 한정판이다 금전감각이 없어서 이상한 데에 돈쓰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