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P Foundation

이름 : 캐럴 라이너
 
나이 : 26
 
성별 : 남
 
키 / 몸무게 : 178/63
 
성격 : 한 마디로 정의하면 귀차니즘. 오죽하면 도구 가지러 다녀오는 것도 싫어서 자기 머리를 전선으로 묶는 괴짜. 자기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는 머리를 쓰는 쪽으로 특화되어 있다. 다만 일만큼은 다른 사람이 건드리는 걸 싫어해서, 다른 사람이 움직이기 전에 자기가 먼저 끝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상사의 명령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딱히 내색은 하지 않는다. 귀차니즘을 건드리지 않는 한에서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잘 웃는다. 하지만 어떠한 선에서 갑자기 말투가 상하 관계없이 반존대로 변하며 히스테릭해지니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한다. 엘리트만 뽑힌다는 전 과학부 연구원답게 알게 모르게 자부심이 대단해서, 말투에 종종 그런 면이 묻어난다.
 
특징 : 
격리 공학자. 본래 과학부 소속의 건물형 SCP 개체를 주로 다루던 연구원이었으나, 사고로 인해 격리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SCP-022-1과 접촉한 후 부서 이동을 신청했고, 요청이 수리되어 본사의 공학 기술 지원부로 오게 되었다. 물리학과 기계공학 전공. 부서 이동 후에는 과학부에서의 경험을 응용해 개체의 특성을 고려한 격리 구조를 설계하고 싶어하고, ‘격리 상태의 유지’에 이상하리만큼 집착한다. 미지의 개체들이 가득한 SCP 본사에서 근무하면서도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을 싫어한다. 그를 일하게 하는 동기는 그런 초자연적 현상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게 하는 것. 표면적인 부서 이동의 이유는 이 때문이지만, 조금 더 복잡한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고도 난시. 안경 안 쓰면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여서 어지러워한다.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 주로 니트 종류의 옷을 입는 편이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과학부에서 입던 가운을 담요 삼아 덮고 있을 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한겨울에 창문을 열어두고 바람을 맞는 걸 좋아한다. 의외로 튼튼해서 감기는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 
 
취미 : 쓰다 남은 전선으로 공예. 주로 꽃을 만든다. 실력은 초등학생보다 약간 더 잘 만드는 수준. 신기한 건, 그걸로 회로를 만든다. 심지어 작동한다! 가끔 그가 설계한 기계를 수리하려고 패널을 열었을 때, 크레파스로 그린 것 같은 모양의 회로가 반기는 경우도 있다. 일과 관련된 취미가 아니라면, 우산 수집. 본인은 우산을 잃어버려서 계속 살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매번 다른 모양의 우산을 사는데다 며칠 후에 원래 우산을 다시 찾아오는 걸 보면 취미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 듯 하다. 현재 그의 방에 있는 우산은 약 50개.
 
부서 : 공학 기술 지원부
 
등급 / 계급 : 2등급 / C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