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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께까지 내려오는 헤이즐색 생머리와 짙은 청회색 눈을 가지고 있다. 앞머리는 언제나 한쪽으로 넘기고 다니며, 업무 중에는 주로 묶고 다니는 편이다. 머리카락의 상태는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다. 여자에게 있어 차려입는 이유는 남자가 아니라 같은 여자 때문이기 마련이므로, 주변에 남자뿐인 생활을 계속해온 이래 머리카락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게 된 듯 하다. 복장 역시 개의치 않는 편이지만, 언제나 치마보다는 바지를 선호한다. 갈색 계열의 롱부츠를 좋아하며 날씨가 추워지면 대충 잿빛 코트를 걸치고 다닌다. 평소 무표정으로 다님에도 불구, 인상은 부드러운 편이다.

 

이름 : 유니스 아르카디

 

나이 : 27

 

성별 : 여자

 

키 / 몸무게 : 159, 60

 

성격 : 부드러운 인상과는 다르게, 성격적으로 상당히 높은 벽을 치고 산다. 농담을 잘 할 줄 모르고ㅡ할 줄 아는 유머라고는 하이개그가 전부이다, 27살의 아가씨가!ㅡ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이 때문에 언제나 상대의 장난 따위에 걸리면 굉장히 당황해서, 역으로 놀려먹기 좋은 상대이기도 하다.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것을 좋아한다. 조금, 아니 심각하게 위험한 일이라고 해도 '내가 끼어들어도 괜찮겠다' 고 생각이 드는 일이라면 일단 달라붙어서 조사부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리원칙대로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성격 때문에 조사 도중에 길이 막혀서 화병이 날 뻔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는 다나까 어투를 구사한다. 다만 본인 기준 친하다고 생각되면ㅡ주로 우리는 친구이다, 라고 상대에게 인정받은 경우에는ㅡ공적인 자리에서는 경어를, 사적인 자리에서는 반어를 쓴다. 스스로가 하는 말의 파급력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간단히 말하면, 눈치가 없다.

 

 

특징 : 지금껏 애인을 사귀어 본 경험이 없다. 사실 본인도 별로 사귀고 싶어하지 않는 듯하다. 남자란 귀찮고 챙겨 주기 어려운 생물체이다, 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그녀의 지론이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사정으로 여행을 여러 번 다녀 기상 시간이 이른 편이며, 지리에 능하다. 기상 시간이 이른 만큼 취침 시간도 일러서, 야근이 필요할 때면 커피를 몇 잔이고 비워 가며 일한다.

달리기 실력이 대단하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체육계열로 진학하려는 친구들과 육상대회에서 함께 뛴 경험도 있다. 다만 이 달리기 실력은 전적으로 단거리 위주라 오래 달리면 쓰러진다.

 

 

취미 : 취미는 사진이다. 찍는 실력은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급에도 못 미쳐서, 대충 디지털 카메라에서 이것저것 돌려 보고 이거 괜찮겠다 싶으면 찍는 수준. 사진을 찍는 것 자체보다는 인화한 사진 뒷면에 사진을 찍었을 때의 기록을 해 놓는 것이 취미인 것 같다. 최근은 바빠져서 힘들지만, 사진을 매일매일 찍던 시절에는 사진들이 일기처럼 보이기도 했다.

 

부서 : 정보부

 

등급 / 계급 : 2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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