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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JOHAN HAMMOND (요한 하몬드)

 

 

 

나이 : 32

 

 

 

성별 : MALE

 

 

 

키 / 몸무게 : 186cm / 74kg

 

 

 

성격 :- 사리 계산이 빠른 늙은 여우. 노회하며 침착하고 조용하다. 혹은 조용할 수밖에 없다. 공사 구분이 확실하고, 눈치가 좋아 상대의 감정이나 사념을 손쉽게 캐치한다. 어느 면으로든 흥분하는 일이 적고 대체로 이성적이어서 쉽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하지만 성미가 잔인하고 복수심이 강하며 잔잔하게 분노하는 법을 알고 있다. 남에게 있어서도 자신에게 있어서도 칼같고 엄한 편. - 주목받는것을 싫어한다. 사교성이 썩 좋지 않고 감내하기 어려운 성격으로, 인간 관계 자체에 서툴지만 기본적인 예의나 에티켓은 깍듯이 지키기 때문에 별달리 대외적인 문제는 없다. 기본적으로 윗사람에게는 깍듯하며, 몸에 밴 배려가 남아있어 여성에게는 비교적 거칠게 대하지 않는다. 타인을 자주 비꼬고 매사 비협조적인듯 하면서도 일을 벌이지 않기 위해 적당히 물러나야할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 충돌이 잦은편이었으나 최근 공격성이 많이 누그러들었다.- 집착이 강하다. 사람에게 있어서도 업무에 있어서도 비정상적으로 파고든다. 너에 대해서, 일에 있어서 모든걸 다 알아야겠고 내 손바닥 위에 올려야 만족을 하겠다는 심보. 하지만 인내심이 약해 '짧고 굵다'는 말이 어울린다. 나이가 먹었어도 유난히 어린 아이 같은 점이 돋보이는 면.

 

 

 

특징 :- 변칙 존재에 대해 별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재단의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 애연가, 애주가. 술에 세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술에 취한다고 해서 실수를 하거나 민폐를 끼치지는 않는다.- 호불호가 명확한만큼 비위에 맞춰주는것이 쉽다. 문제는 희노애락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얼굴 거죽과 변동 없는 억양.- 쇳소리가 가득한 중저음. 항상 방독면 너머로 호흡 소리가 울린다. 말투가 짧고 굵으며 딱딱하다. 허나 정도의 유머 감각과 장난기는 잔존한다. 말주변 자체는 가공할만 한 수준이지만 묵묵해서 별로 티나지 않는다.- 재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경호직에 근무하고 있었다. 모종의 이유로 일을 그만두어야 했으나, 본인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어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떠도는 소문과 간간히 말해주는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소싯적의 욱하는 성격으로 저지른 사고 때문이라던지, 방독면을 쓰게 된 경위와 관련이 있다던지 하는 이런저런 루머일 뿐 사실무근.

 

 

취미 :- 어울리지 않게도 화초 가꾸는것을 좋아한다. 근무하지 않는 날에는 '의외로' 평범한 30대의 옷차림으로 담배를 물고서 화초에 물을 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화초 하나마다 이름을 지어준 것은 물론이요, 화분을 'xx의 집' 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증 화초 성애자. 독거노인의 음험한 취미로 이해해주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은밀한 취미는 시집 수집. 그것도 아무 시집이나 수집하는것이 아니고, 이름만 들어도 전국의 고등학생이 탄식할만큼 유명한 시인에서부터 구글링 해도 서너건이나 뜰까 싶은 시까지 본인에게 와닿는 것이 있는 시만 수집한다. 잠들기 전에 약 30분 정도 읽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본인도 청승 맞다고 생각하는지 누군가에게 털어놓지는 않았다….- 모든 동료가 아는 취미는 넥타이 수집. 날마다 다른 넥타이를 매고 오는데, 앙증맞은 물방울 무늬에서부터 장례식에서나 볼법한 올블랙 넥타이까지 가지각색의 넥타이를 가지고 있다. 정도란것은 있는지 강아지 무늬나 분홍색 넥타이는 없으니 동료들의 안구는 안심해도 좋다.

 

 

 

부서 : 기동특무부대

 

 

 

등급 / 계급 : 3등급 / C계급

 

깔끔하게 포마드로 넘긴 회색 머리카락, 잘 정돈된 눈썹, 서슬퍼런 벽안. 키에 비해 어깨가 좁은 편이며 깡마른 체구를 가지고 있다.
대체로 정장셔츠를 입고 다니지만 서스펜더 탓에 베스트는 잘 착용하지 않는다. 날마다 넥타이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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