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P Foundation



신발은 아주아주 편한 털달린 실내 슬리퍼(핑크색). 끝에 달려있는 토끼귀가 아주 귀엽다. 전신의 손에 들려있는건 목장갑.
이름 : Siegfried Bertram(지크프리트 베르트람)
나이 : 27
성별 : 남
키 / 몸무게 : 177 / 65
성격 : 왠만한 일로는 놀라거나 하지않는 느긋한 강철의 멘탈. 전체적으로 페이스나 반응이 느리다. 항상 피곤해보인다. 의욕은 거의 없다. 많은 시간을 헤드셋을 통해 옛날 7080시대 음악을 들으며 보내거나 휴대폰을 이용해 게임을 하곤 한다. 지크가 읽고 지나간 책의 한구석에는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인 낙서들이 매우 많다. 정신이 많이 산만하다.
여러모로 귀찮음이 많은데 이 귀찮음은 안경에 먼지가 묻어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데도 그대로 두고, 헤드셋을 다시 쓰는게 귀찮아서 계속 쓰고 다닐 정도. 이건 씻는 것도 예외가 아니라서 머리가 떡져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책상에 날리는 지우개 가루는 애교.
자신이 관심있는거 외에는다 귀찮은 일이고 피하고 싶은 일이다.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일은 왠만하면 무시하고 싶어하고,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보통 많은 경우 실제로 무시하곤 하지만 뭔가의 죄책감 같은 것을 자극하면 그걸 못 이겨서 일에 휘말리곤 한다.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제단에서 일어나는 소동이라는게 규모들이 하나같이 엄청나서 보통은 도움을 주지 못하고 함께 사건에 이리저리 치인다.
물론 관심을 가지는 일에는 누구보다도 집중하고 의욕적으로 움직이지만, 이것 또한 적절한 휴식과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으면 금세 지쳐버린다. 누군가 다그치지 않는 이상은 일부로라도 일을 하지않는다. 능력은 있지만 아무래도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타입.
특징 :디폴트 표정은 무뚝뚝한 표정. 감정 표현에 많이 인색하다.
슈퍼 공돌이. 유명 대학의 기계공학과를 나왔다. 이런 저런 기계를 다루는데에는 능숙하다. 한번도 다뤄보지 못한 복잡한 기계도 한 두번 건들여보면 바로 사용법을 알 정도로, 그러니까 센스가 있다.
생산부의 생산 기기와 보안 시설 관리를 주로 맡으며 종종 잡다한 설계나 생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장나면 수리하기 귀찮다고 한번 관리할 때 아주 꼼꼼히 관리하는 편.
설계나 생산(만들어지는 것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 마음이 편해진다나)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그 특유의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자기 부서에 적응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
기호식품은 콜라. 지크를 일하게 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몇 안되는 물건 중 하나. 특히 펩시콜라. 매일 산더미처럼 사두고 심심할 때마다 쭈욱 들이킨다. 얼음이 있으면 더 좋다. 아무리 귀찮더라도 콜라만큼은 떨어지는 족족 바로바로 채워놓는다. 이 녀석이 배출하는 콜라캔의 양이 엄청나다. 덕분에 지금에 이르러서는 당뇨 초기 증상까지 확인되고 있지만 아직도 끊지를 못하고 있다.
콜라맛 사탕도 취급한다. 펩시콜라 특히 좋아한다고 그랬지 코카콜라 싫어한다고는 안 했다.
예전부터 농담식으로 툭툭 지구에 운석은 언제 떨어지나. 그냥 지구 폭발했으면, 인류 멸망했으면 하고 자주 내뱉곤 했는데, 재단에 들어오고 여러 SCP의 존재와 무성한 소문들을 알고 나서부터는 저게 과연 언제 지구를 멸망시킬까 생각하면서 시키는 일이나 하고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 중. 은근히 지구의 멸망을 바라고 있을지도..? 진짜로 멸망하면 유감은 없지만 좋아하는 콜라를 더이상 못마신다는 사실은 조금 아쉬운 모양이다.
자신을 움직이지 않게 도와주는 현대 디지털 사회가 좋다. 너무너무 좋다. 자꾸자꾸 좋아져도 좋다.
소지품을 보면 은근히 귀여운 외형을 가진 것들이 많다(끝에 고양이 인형이 달린 볼펜이라든지). 주면 안되냐고 물어봐라. 안 준다.
말투는 비아냥 거리는 것이 심하다. 욕도 제법 잘하는 편이다. 특히 좋아하는 것에 한해서 대놓고 하든지, 은유적으로 하든지 까내리는 경우가 묘하게 많은편인데(ex : 펩시가 그러니까 만년 2인자지. 파워레인져 블루같은게 어딜 까불어.) 다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그것을 까내리거나 자기가 까내리는 말에 긍정하는 경우에는 바로 비위가 상했다는 표정으로 바로 반론하고 쉴드치고 변명한다(ex : 아니. 근데 코카놈들이 나쁜 새끼들이야. 그 촌스럽고 눈에 확띄는 빨강색으로 사람들을 황소마냥 흥분시키지. 개-삐—놈들. 근데 나 코카콜라 싫어한다곤 안했다. 그냥 콜라는 까지마.).
헤드셋은 왠만하면 벗지 않는 편. 목에 걸면 다시 쓰는게 귀찮단다.음악이 계속 잔잔하게나마 헤드셋에서 재생되고 있다. 가끔 불러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화는 잘 내지 않는다. 감정소모가 귀찮아서.(반 강제적 부처님등극). 물론 콜라가 관계된 일은 예외. 혹은 작정하고 화나게 만드려고 한다면 가능은 하다.
취미 : 음악 감상(이라고 해봐야 늘 듣던 곡만 계속 돌려서 듣고있다. 비틀즈 음악을 제일 자주들음), 웹서핑(주로 뉴스나 .이슈), 펩시콜라 싸게 파는 곳 찾아다니기, 납땜, 펠트공예(!!!)
부서 : 생산부
등급 / 계급 : 2등급 / C계급

Manufacturing Department